[날씨] '처서' 곳곳 소나기…태풍 '바비' 북상 중

2020-08-23 4

[날씨] '처서' 곳곳 소나기…태풍 '바비' 북상 중

[앵커]

절기 처서인 오늘 충청 이남 지방에는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태풍 바비가 북상하면서 제주도부터 간접영향을 받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규리 캐스터.

[캐스터]

오늘 서울은 습도가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지만 볕이 강하게 내리쬐고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 꼼꼼하게 바르셔야겠는데요.

한편 장마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또 태풍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대만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바비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데요.

진로가 수정될 가능성은 있지만 우리나라에 매우 강한 영향을 미치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제주도는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텐데요.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전국이 태풍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또 우리나라는 태풍의 위험반원인 오른쪽에 위치하면서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은 더위가 물러간다는 처서지만 절기가 무색하게 여전히 덥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대구는 13일째 폭염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대구 34도, 전주 33도, 서울은 3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진 탓에 충청 내륙과 남부 내륙, 제주도에서는 소나기가 지나겠는데요.

제주도는 20~60mm, 충청 내륙과 남부 내륙은 5~40mm 정도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우리나라에 태풍 바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이니까요.

큰 피해 없도록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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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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